한가인이 일찍 결혼한 이유와 아이를 늦게 가진 이유

20대 초반 가장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전성기 때 결혼을 선택했던 여배우 한가인.

연정훈과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는데 11년 동안 아이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습니다.

무슨 이유였을 까요?

한가인은 1982년생으로 올해 41살 입니다. 본명은 김현주입니다.

한가인은 2000년 배화여자 고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KBS 뉴스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는데 이때 많은 연예 관계자들이 한가인에게 연락을 취해 연예계로 데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가인은 당시 경쟁률이 엄청 높았던 경희대 호텔경영학과에 진학했으며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2년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가인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연정훈과 2년 열애 끝에 2005년에 결혼했습니다.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이어지지 않았지만 현실에서는 부부가 됐습니다. 당시 한가인은 24살, 연정훈은 28살로 4살 차이였으며 연정훈은 결혼할 때까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정훈이 군복무를 하던 시기에 한가인은 시댁에 들어가서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집살이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본인은 시부모님에게 이쁨도 많이 받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한가인이 일찍 결혼한 계기

한가인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 출연해 "남편의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았다. 저는 평생을 갖지 못한 TV에 나올 것 같은 따뜻한 가정의 모습이었다. 제가 일찍 결혼한 것도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였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무감정이다"라는 출연자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한가인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좋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미움은 아니다. 아빠에 대한 기대조차 없어서 미운 마음도 안 든다."라며 연정훈과 일찍 결혼하게 된 계기와 가정사를 털어놓았습니다. 

한가인이 아이를 늦게 낳은 이유

한가인은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했기에 아이를 빨리 키울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합의해서 11년간 아이를 낳지 않았는데 항상 꼬리표처럼 불임이 따라다녔고 연정훈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루머도 돌았습니다. 한가인은 이에 대해 "결혼했다고 바로 다음 과정이 임신 출산이 아닌 건데 그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내가 선택해서 아기를 낳고 키우는 것은 행복하지만 사람들의 이목때문에 하는 건 싫었었다."라며 고백했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딸과 아들 두명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