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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여자

베일에 싸인 여배우 류혜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by 짤줍맨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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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은 둥그스름한 얼굴에 고양이 눈매 등 자신만의 개성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편 독립영화부터 탄탄히 쌓아올린 필모그래피와 넓은 연기 스펙트럼, 단단한 발성과 정확한 발음으로 좋은 전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입니다.

영화 '잉투기' 중

계원예술고등학교 1학년 당시,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에 참여하면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단편 독립영화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류혜영은 첫 장편 독립영화 '잉투기'를 마지막으로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갑니다. 

 

영화 '나의 독재자' 중 

하지만 우연히 상업영화 '나의 독재자'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고, 미국에서 화상으로 오디션을 봐 캐스팅되면서 첫 상업영화에 참여하게 됩니다. 극중 베드씬이 있는데 본인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나의 독재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의 소개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되면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15년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 역에 신선한 페이스의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10년이 넘는 훨씬 넘는 연기경력에도 인지도가 없었으나 이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류혜영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류혜영은 사석에서 아무리 친한 남자선배라도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선배에게 격이 없는 호칭을 부르기 어려워서라고 하네요. 그런 그녀가 절친한 연예인으로 배우 김고은과 김경표 등이 있습니다. 김고은과는 같은 계월예술고등학교 연극과 동창으로 사진 등 관심사가 비슷해 친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류혜영은 2018년 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었습니다. 이후 올리브 드라마 '우주의 방'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2020년 계약이 만료되어 협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 2021년 류혜영은 제트피플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류혜영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류혜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늘 연기에 갈증을 느끼는 멋진 배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류혜영은 인기를 얻은 이후의 행보가 독특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배우들을 출연시키는 응답하라 시리즈 특성상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은 드라마 종영 이후 출연 전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얻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난 이후 출연 배우들에 대한 대충 노출도가 극적으로 높아집니다. 그런데 류혜영은 그런 일반적인 사례들과 달리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찍은 뒤로 은둔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나마 컴백작이라 볼 수 있는 '은주의 방'을 찍은 이후로도 1년이 넘도록 차기작이 없었습니다.

 

그 사이 같이 드라마에 나왔던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이동희, 안재희, 혜리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면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드라마 '로스쿨' 중

일반적인 배우들의 활동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독특한 행동 유형은 대중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 궁금하고 신비로운 베일에 싸여있는 류혜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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