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에 대한 여러가지 재밌는 사실

비비는 1998년 9월 울산에서 태어나 창원에서 자랐으며,

또 비비는 어릴 적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이사도 많이 하고,

얹혀살기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학창 생활은 여타 다른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음악하는 것이 좋았고,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 시급 6천원 받는 게

행복했던 어린 비비에게 어느 날, 아주 인생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타이거 JK의 부인이자, 필굿뮤직의 대표이사인(공동) 랩퍼 윤미래가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숨은 보석을 찾게 됩니다. 

평소 윤미래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신예들을 찾아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곤 하는 데,

그 리스트에 '비비'가 있었다고 합니다.

타이거 JK 역시 그녀의 음색을 듣고는 완전 푹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JK는 수소문 끝에 비비를 찾아냈고, 

당시 한번도 전문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던 비비를 곧장 소속사로 데려옵니다. 

비비는 2021년 KOREAN HIPHOP AWARDS에서 올해 신인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8년 방영된 한 예능프로그램이 화제가 되었죠. 

이 프로그램의 방식은 어떤 셀럽이 추천한 예비스타를 대중에게 보여주고, 또 서로 경연해서 최종 우승하는 방식인데,

여기서 JK, 윤미래가 소속사 신예 뮤지션 비비를 비장의 카드로 들고 나왔습니다.

당시 진짜 날고 긴다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참가했었는 데, 

매회를 거듭할 수록 비비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랩핑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음색깡패를 '비비'라고 한다면,

음색 마피아, 음색 삼합회 '카더 가든'에게 아쉽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소속사 윤미래가 지원사격했던 자작곡 '니 마음을 훔치는 도둑'에서

당시 윤미래는 지원사격이 아닌 지원 폭격을 해버렸죠. 

랩퍼 윤미래는 또 한번 '원톱 클래스'를 증명했습니다.

프로그램 '더 팬' 이후로 비비는 2019년 5월 싱글 '비누'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이어갑니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가사에 팬들은 녹아들었으며, 그녀의 인스타 팔로워가 급증하게 됩니다.

이 후 한달 뒤, 엄청난 일들이 벌어집니다.

싱글 비누 발매 후 약 한달 뒤, 그녀는 싱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를 발매하는 데,

이 때 아주 고양이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명작이 되었던 노래 '나비'가 포함되어 있죠.

 

또한 노래 'Fedexx Girl'에서는 엄청난 힙합 걸이였죠.

'창모'가 피처링에 참가하여, 그 퀄리티를 높여 줬습니다.

이때를 본격적인 시작으로 비비에게 거대하고 특별한 러브콜들이 쏟아지게 됩니다.

 

치마 안입은 비비로 화제가 된 장면

그녀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힙합과 발라드, R&B를 넘나들며 본인의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데,

심지어 예능에서 조차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과거 유투브 '워크맨'에서 장성규를 뛰어넘는 저 세상 텐션을 보여주며,

구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는 데요.

단편 출연에 그치지 않고, 팬들의 힘을 받아서 이제는 '반고정멤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후 예능 프로그램 '우주힙쟁이'에도 출연하며 기존 멤버와의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예능감을 알아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더 지니어스', '대탈출'을 기획한 정종연 PD눈에 들어간건 데,

'여고추리반'에 전격캐스팅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외모에 대한 악플 등, 비비의 인기가 높아질 수록 시기와 질투가 함께 늘어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말합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도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들에게 완벽하지 않은 여백의 미라는 게 있으니까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의 대변인이 되고 싶고, 결점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당당하고 소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녀가 참 멋있습니다.

'네이키드 비비'에 대한 글을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