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홍콩 여배우 임청하에 대한 이야기

-출생 1954년 11월 3일, 대만 타이베이

-신체 168cm

-데뷔 1973년 영화 '창외'

2018년 배우 정우성과 찍은 임청하

-연기 경력-

임청하는 대만에서 태어났습니다. 1972년 여고를 졸업하고 대학을 준비하던 중 영화 제작자에 의해 스카우트되었습니다.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경요의 회사에 입사하여 1982년까지 12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70년대 대만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새침떼기 신입생이라든가 연인에 배신당한 비련의 여주인공이라든가 하는 청순가련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임청하는 1976년 영화 '팔백장사'에서 걸 스카우트 역할로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데뷔 후 7년 동안 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던 임청하는 1979년 잠시 연기를 중단하고 1년 6개월 동안 미국에서 거주하기도 헸습니다. 80년대에는 경요의 회사를 떠나 홍콩으로 옮겨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홍콩 영화 애호가들에 의해 '스크린 여신'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임청하는 홍콩 뉴웨이브 감독 임영동, 서극, 성룡과의 애살(1981년), 촉산(1983년), 폴리스 스토리(1985년), 도마단(1986년)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1990년, 그녀는 홍진 (1990)에서 일본 협력자와의 사랑에 빠진 여성 작가의 역할로 제27회 금마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92년에는 38살의 나이에 서극 정소동 감독의 동방불패에 출연하여 중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로 절정의 인기를 만끽하게 됩니다.그녀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임청하는 홍콩 영화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들 중 하나였습니다. 1994년에 연기에서 은퇴하였는데, 마지막 연기는 중경삼림(1994)이었습니다. 무려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임청하의 사생활-

임청하는 1994년 홍콩의 사업가 형이원과 결혼하였습니다. 아일린 형애림(1996년 출생)과 멜라니 형애청(2001년 출생) 을 출산하였습니다.결혼 후 두 딸을 낳고 잘 사는 줄 알았으나 스멀스멀 불화설이 올라오기 시작했는 데, 형이원의 사업이 워낙 바빠 관계가 소원해졌다느니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해서 그렇다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게 됩니다. 이 때문에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복귀에 대한 소문이 많았는데 촉산에 출연할 것이다, 드라마 다모에 캐스팅 될것이다라는 기사가 떠서 팬들을 잔뜩 기대하게 하였으나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소문과는 다르게 잘 지내던 임청하는 2008년 뉴욕 영화제에서 동사서독 리덕스의 상영회에 결혼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5년에는 후난위성텔레비전의 12화 리얼리티 쇼인 업 아이돌에 고정 출연자로 출연하였습니다. 임청하는 2018년, 결혼 24년만에 돌연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의 혼외 자녀와 외도 문제 때문이었고 위자료로 80억 타이완 달러, 그 당시 한국 돈으로 약 3,144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결국 잘 살던 게 아니었고 예전부터 나돌던 불화설이 맞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