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캠 BJ 효딤 군대 비하 발언 논란

아프리카 BJ 효딤이 미필 비하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효딤은 스타크래프트 대학 콘텐츠 방송 진행 중 갑자기 미필 냄새가 난다고 발언했습니다. 한번 발언하고 나서 또 다시 미필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요. 이어서 다른 BJ가 "근데 여기 미필 몇명이냐?"라며 물어보자 효딩은 세 명이라고 답했습니다. 왜 세 명이냐고 묻자 본인은 2박 3일 병영캠프 갔다왔기 때문에 군필이라고 드립을 쳤습니다. 이후 시청자들은 효딤의 발언이 남성이나 군인에 대한 비하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효딤은 "(동료 BJ와) 친해서 장난식으로 한 건데 방송인 점 인지 못 하고 마음대로 군대 이야기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그는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제가 새벽에 했던 미필 발언으로 비하를 하게 됐다"며 "잘못된 발언인 걸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장난으로 생각하며 더 실언을 하게 됐고, 잘못을 인지한 순간 짚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너무나도 늦게 사과했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효딤의 발언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과거 군인 비하를 했던 BJ들의 발언들을 다시 한번 조명했습니다. BJ 오리의 경우에는 공익을 갔다온 BJ 에게 출퇴근은 개꿀빤거 아니냐며 발언했었고, BJ 라미의 경우에는 타 BJ가 배틀 그라운드 경기에 부진하자 군대나 가서 총을 쏴라. 근데 공익이라 못 쏘는 거 아니냐라고 공익 비하 발언을 했었습니다. 라미에게 시청자들이 뭐라고 하자 "사과했잖아 병X아!" 라며 오히려 역정 또한 냈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에 '예전 같았으면 웃고 넘어갔을텐데 페미들이 이런 세상을 만들었다, 쉴드 치는 물소들이 더 싫다. 이게 그렇게 논란될 발언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