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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여자

여배우 전소민에 관한 잘 모르는 충격적인 무명 배우 생활

by 짤줍맨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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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1986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37살입니다. 

귀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키가 169.7cm로 꽤 큰 편입니다. 예능에 출연하면 재치있는 입담과 몸개그를 자랑해 이광수와 함께 희극인실 회비를 내야하는 인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연기대상에서 수상한 이력보다, 연예대상 이력이 더 많은 여배우입니다. 그렇다고 본업인 연기에서 부족한 면이 많은 건 아닌데요.

쇼윈도:여왕의집

최근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쇼윈도:여왕의집'에서 마라맛 불륜녀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 달리 배우로 데뷔해 우여곡절이 많은 전소민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잡지 모델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트콤 드라마 '미라클'로 데뷔를 했는데, 당시 상대역은 개그맨 지상렬이었습니다. 이후 각종 단막극에서 조연을 맡으며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듯 했지만, 무려 10년간 무명 배우로 설움을 안고 살아야 했습니다. 당시 전소민은 NG를 낼 때마다 한 감독에게 머리를 세게 맞았다고 하는데요. 다 큰 성인을 상대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지만, 사실 무명 배우들에게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겁먹은 전소민이 일부러 NG를 낼 때마다 자학하는 식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지만, 눈치 빠른 감독은 이마저도 눈치채고, 이전보다 더 쎄게 그녀에게 손을 올렸다고 합니다. 촬영 현장 역시 열악하기 짝이 없어 전소민은 감독에게 아침 식사까지 바쳐야 했는데 정작 이 단막극은 방영이 되지 않아 출연료도 날려버렸다고 합니다. 

전소민이 유명해져 전부 폭로했기에 망정이지 무명 배우들의 설움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남의 집 귀한 자식을 건드리는 만행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감독에 대한 비판 역시 줄을 이었습니다. 다행히 아후 전소민은 터닝 포인트가 될 작품을 만납니다. 바로, 감기세포도 내 몸의 일부라던 '오로라 공주'에 주인공 역할을 맡으며 배우 인생에 꽃길이 시작되나 했지만, 이때에도 열악한 촬영 현장 때문에 강도 높은 촬영 분량과 기간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밤샘 촬영은 기본이고, 식사로는 컵라면으로 때우는게 전부였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이 작품을 계기로 여자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필모그래피를 다채롭게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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