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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인물

충격적인 유튜버 약쿠르트의 만행과 몰락

by 짤줍맨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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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성병유튜버인 약쿠르트는 약사 출신입니다. 

유튜브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약쿠르트는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약의 생생한 리뷰와 함께 각종 영양제와 약의 비교, 건강정보 등을 제공하는 컨셉의 채널로 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주는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잘 생긴 외모와 함께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세심함을 보이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고, 그 결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6개월 만에 구독자 수 12만 명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현직 약사가 유튜브에서 의약품을 주제로 콘텐츠를 주도하며 진행하는 사례가 드물었기에 어느덧 그는 유튜브를 넘어 공중파 방송에도 출연하며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었습니다. 특히 마리텔3에 출연하며 일약 인기있는 약사로 발돋움한 약쿠르트는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60여개 기업으로부터 홍보 및 콜라보 제의가 들어오며 이전 삶과는 180도 다른 행보가 이어졌고 "약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의 신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훈훈한 얼굴과 바른 이미지로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고 기부와 봉사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까지 보여준 약쿠르트.

 

하지만 그는 어느 날 한 폭로글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가 한 순간에 몰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약쿠르트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여성들을 만나고 다녔고, 그 과정에서 성병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관계를 맺어 헤르페스를 전파하고 다녔던 것입니다. 

 

처음 폭로글은 A씨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A씨는 영상에서 보여주는 다정하고 건실한 모습에 약쿠르트를 응원하던 팬이었다고 합니다.

종종 인스타 DM을 통해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친분을 쌓아오던 이들의 관계는 실제로 만남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이후 A씨의 좋아하는 마음을 이용해 파트너 취급하며 만남을 이어온 약쿠르트는 달콤한 말로 A씨를 유혹하며 그것을 요구해왔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약쿠르트가 자신의 그곳에 헤르페스가 올라온 것 같다고 A씨에게 말하면서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헤르페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A씨는 약쿠르트에 대해 물어봤지만 "별거 아니다."라며 병원에 가겠다는 A씨를 말리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었던 A씨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헤르페스2형 및 기타 성병들이 나온 것입니다. 

 

참고로 헤르페스 2형은 대부분 관계로 전염되는 병이었고, 평생 없앨 수 없는 바이러스라 몸에 계속 지니고 살아야합니다. 

 

이후 A씨가 약쿠르트에게 성병에 옮았다는 얘기를 하자 그는 "왜 내가 전염시킨 것처럼 얘기하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고, 며칠 뒤 증상으로 아파하는 A씨를 걱정해주기는 커녕 "나는 안 아픈데 이상하다."라며 상황을 회피해오다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약쿠르트는 A씨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쾌락을 위해 이용해왔던 것입니다. 심지어 성병까지 옮기며 말입니다.

 

참고로 A씨의 폭로글은 며칠 뒤 삭제되었는데 약쿠르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협박을 했고 이에 두려움을 느껴서 삭제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논란이 커지자 약쿠르트는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잠적했는데요.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차 피해자인 A씨에 이어서 2차. 3차 피해자까지 등장한 것입니다. 2차 피해자인 B씨는 약쿠르트의 실제 연인이었다고 합니다.

 

A씨의 폭로글이 올라온 날 바쁜 스케줄로 상황을 몰랐던 B씨에게 약쿠르트가 연락을 해왔고, 결국 B씨도 이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B씨에게 "한강물이 따뜻해보인다. 숨이 안쉬어진다." 등의 말들을 하며 협박과도 비슷한 가스라이팅을 시전했다고 합니다. 

 

성병 검사 결과 B씨 역시 A씨와 똑같은 증상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처음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증세가 일치해서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약쿠르트를 믿고 싶었던 B씨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2차 피해자인 B씨의 폭로글에는 1차 피해자인 A씨와 3차 피해자인 C씨가 댓글을 달았는데요. 내용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약쿠르트가 성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기고 전파시켰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여성들을 만나며 바람을 피우고 있던 것입니다. 이들의 폭로를 종합해 본 결과 죄송하다고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피해자의 글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꼴도 보기 싫은데 첫번째 피해자 사진 올려버릴까?" 등의 말을 했습니다.

 

뻔뻔한 태도를 보여준 그는 이후 성병 검사지 두장을 제시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소변검사로 헤르페스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검사지였지만, 이미 그가 이전에 헤르페스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비뇨기과 전문의가 말하길 "소변 검사로 헤르페스를 검사하지 않는다. 사실 검사지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라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약쿠르트는 국내 최초로 성병을 전파하고 다니는 가스라이팅 바람둥이로 낙인찍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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