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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인물

n번방의 창시자 문형욱의 학창시절과 소름돋는 악행 명언 등등

by 짤줍맨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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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욱은 대한민국 범죄자 출신입니다.

박사방으로 유명한 조주빈이 활동하기 전 원조격으로 알려진 인물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일명 'n번방'의 창시자이자 사람들에겐 '갓갓'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실상 n번방을 처음 만들었던 인물로 이 모든 사태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문형욱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약 275차례에 걸쳐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성착취 영상 촬영을 요구했다고 하며 범행이 치밀하고 계획적인 데다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끼쳤다고 합니다. 

문형욱이 박사방 운영을 통해 막대한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조주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돈이 목적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왜곡된 성적 쾌락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경찰은 "문형욱이 경제적 이익이 목적이 아닌 오로지 재미로 범행을 했다" 라고 밝혔으며 범죄 수익만 억대에 이르는 조주빈과 달리 문형욱은 90만 원 어치의 문화상품권만 받았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문형욱은 지극히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시흥 논곡중학교, 은행고등학교를 나온 명실상부 시흥의 수치입니다. 동창생들의 말에 따르면 문형욱은 학창시절 친구들과 다투거나 누군가에게 화를 한 번 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학생'이었다고 하는데 그 성격은 대학시절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도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무난한 대학생활을 했던 문형욱이 역대 최악의 성범죄자라고 할 정도의 악행을 일삼은 모습이 밝혀지면서 과거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진 그의 모습과 대조되며 그의 과거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고, 실제로 그의 학교 동창생들은 "학창시절 조용하고 온순했던 문형욱이 '갓갓'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다는 대학생 B씨는 "항상 조용히 수업을 듣고 나가서 신경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름은 잘 몰랐는데 얼굴이 공개되고 바로 알아봤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대학생인 척 살아가고 있던 문형욱이 처음 범죄를 저지른 시기는 지난 2015년입니다.

문형욱의 소름돋는 악행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 가입해 '뀨릅'이라는 대화명으로 음란물을 공유하면서 악마로 각성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SNS에서는 소위 '일탈계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얼굴을 제외한 신체 노출 사진 및 영상들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형욱은 일탈계 운영자들의 신상을 캐고 이를 협박할 계획을 세웠는데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먼저 문형욱은 '제보자'라는 계정으로 접근해 "당신의 얼굴이 유출되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도와줄테니 간단한 신상정보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후 또 다른 계정인 일명 '협박범' 계정으로 연락해 앞서 입수한 신상정보를 거론하며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입니다. 이후 겁먹은 일탈계 운영자들이 앞서 '제보자' 계정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해킹코드를 심은 링크를 보내 이들의 계정과 암호를 알아내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신체 노출 사진을 게시한 미성년자에게 "신고가 됐는데, 도와주겠다."라며 접근하는 파렴치한 짓도 서슴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피해자들을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 불러 모은 뒤 협박해 사진을 요구하다가 차츰 수위를 높여가며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짓을 했던 것입니다. 

문형욱 공범 안승진

심지어 문형욱은 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한 뒤 정해진 장소와 시간을 알려줘 공범이 피해자들에게 범죄를 저지르게 하고 영상을 제작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비인간적인 지시에 따르며 괴로워하는 피해자들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던 문형욱은 실제로 자신에게 복종한 피해자들을 1년 뒤엔 해방시켜줬고, 신상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치밀하면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지만, 문형욱에게 이 모든 과정은 단순히 하나의 '재미있는 게임' 정도로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가 유포한 영상은 약 3762개 피해자 수는 약 50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후 문형욱은 자신의 n번방을 켈리라는 인물에게 넘긴 뒤 돌연 잠적했는데 이후 켈리는 체스터라는 인물에게 권한을 넘겼고, 그 조주빈이 체스터방에서 배운 운영방식으로 박사방을 만들어서 활동하다가 구속되면서 n번방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악랄한 범죄행위를 이어온 문형욱은 이것보다 더 빨리 붙잡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갓갓' 문혁욱 징역 34년, '부따' 강훈 징역 15년 확정

과거 2018년 대구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성 A씨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SNS를 통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 바로 이 사건을 문형욱이 지시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문형욱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부모에게 연락해 "당신 딸의 영상을 갖고 있다."라며 협박까지 했는데 안타깝게도 이 때 문형욱은 잡히지 않았고, 범죄를 저지른 A씨만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성 A씨는 징역이 고작 3년이었습니다. 

명언

"나는 절대 잡히지 않는다" 이 말을 유감스럽게도 문형욱이 내뱉은 명언입니다.

경찰 수사망에도 오른 뒤에도 조주빈에게 대화를 걸어 "나는 문상만 추적해도 나오지 않는 다.", "폰을 버리면 증거가 없어서 자수해도 감옥에 안 간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낸 문형욱. 

 

피해자들과 통화를 할 때 목소리를 변조했다고 말하거나 나이를 속이기 위해 수험생인 것 마냥 행동한 그는 경찰이 자신을 붙잡을 수 없다는 오만함에 빠졌는데요. 사실 이건 근거없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상당한 지능범으로 알려진 '갓갓'을 잡기 위해 경찰은 수사 상황을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경찰조사 초기 문형욱은 "영상을 다운받기는 했으나 나는 갓갓이 아니며 영상을 제작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계속해서 장기간 수집하고 분석한 디지털 증거를 내놓자 결국 문형욱은 자신이 '갓갓'이 맞다면 자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형욱이 2017년 사용하다 폐기한 핸드폰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평소 핸드폰 버리면 증거 없어서 감옥 안 간다고 까불던 문형욱은 핸드폰을 버리지 않아 징역 34년이라는 판정을 받고 속시원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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