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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여자

실패에서 성공까지 케플러 사카모토 마시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by 짤줍맨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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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마시로는 13살의 어린 나이로 일본의 걸그룹 알파버비즈의 2기 멤버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알파버비즈는 어린 소녀들로 구성된 걸그룹이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없어 반짝하고 사라진 걸그룹이라고 합니다. 약 3년 정도의 공백기 이후 KPOP을 통해 인정받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목표로 무작정 한국에서 열린 JYP공채 12기 오디션에 참가합니다. 당시 일본에서 열린 오디션도 아니었고, 한국으로 직접 와서 오디션을 본 케이스는 사카모토 마시로가 최초라고 합니다. 

심지어 오디션에서 2위까지 하며 대형기획사인 JYP에 입사하는 것까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니쥬의 일본인 멤버 마코는 우연히 사카모토 마시로가 JYP에 오디션을 통해 입사했다는 소식을 신문 기사로 접하고 본인도 꿈이 생겨 한국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사카모토 마시로는 있지의 멤버가 될 뻔 했던 걸로 유명합니다.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있지의 데뷔조까지 오르지만 아쉽게 탈락하며 데뷔의 꿈이 무산되고 맙니다. 

이후 JYP를 나와 스톤뮤직으로 이적하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소속사를 나오게 됩니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중 TV에 나오는 걸그룹 있지를 보며 다시 한번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시로의 세 번째 소속사는 143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43 엔터테인먼트는 버스터즈의 전 멤버 강예서가 소속된 기획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걸스플래닛에서 강예서가 자신의 멤버를 뽑는 장면에서 사카모토 마시로를 뽑았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사카모토 마시로의 데뷔가 확정되면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있지의 멤버 예지는 브이라이브를 통해 "오늘 마시로 언니가 데뷔했고, 여러분들도 마시로 언니 사랑해주세요. 마시로 언니처럼 착한 언니를 본 적이 없다" 라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사카모토 마시로가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되면서 JYP가 놓친 아이돌 계보가 화제였는데요. 먼저 EXID의 하니와 아이오아이의 청하, 여자친구의 유주, 그리고 사카모토 마시로가 4번째 계보에 추가되었습니다. 마시로는 한국 생활을 오래해서 한국말이 매우 유창한 편입니다. 덕분에 일본인 마시로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유일한 중국인 멤버 션샤오팅과 한국인 멤버들의 연결다리가 되어줄 걸로 예상이 됩니다.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 사카모토 마시로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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