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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연예인

사극 트라우마가 생긴 이종석에 관한 이야기와 근황

by 짤줍맨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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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이 쌓인 배우라면 한번쯤 사극연기에 도전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와는 다른 말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마니아층이 확실해 언제나 사랑받는 장르입니다.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해 벌써 12년 차 배우가 된 이종석도 사극에 도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영화 <관상>에서 관상가의 아들이지만 운명을 거스르려하는 '진형' 역할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관객수 900만 명 이상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화 <관상> 이후로 사극 연기를 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종석은 순정만화의 주인공같은 잘 생긴 얼굴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로맨스와 액션 장르 모두 잘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런 그도 사극 연기를 할 때만큼은 난관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종석에게는 사극 드라마에 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이종석은 예능 <삼시세끼>에 출연해서 이서진과의 대화를 통해 사극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서진이 그에게 "너 사극하지 않았니?" 라고 묻자 이종석은 "에전에 <관상>을 찍고 사극은 안 맞는 것 같아서 피해다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서진이 이유를 궁금해하는 표정을 짓자 "화면에 제가 등장하면 다른 선배님들의 대사 톤에서 뭔가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와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등 연륜있는 대선배들이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연기 경험이 짧고 현대극 위주로 촬영해 왔던 이종석은 선배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트라우마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종석은 영화 <관상>을 찍으며 죄책감 마저 들었다며 말 끝을 흐리자 이서진은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네가 주인공을 하면 되지. 요즘 젊은 애들 나오는 사극 많잖아"라며 선배님들과는 다른 이종석만의 사극 연기를 펼치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이종석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영화 <관상> 상영 당시 반응을 살펴보면 그의 걱정처럼 이종석의 연기가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왜 연기력 논란이 생긴 건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서진의 말처럼 정통 사극 대신 퓨전 사극에 도전해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근 이종석은 2022년 방영될 tvN 드라마 '빅마우스'에 극 중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 역을 맡았습니다. 소녀시대 윤아(임윤아)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처럼 이종석, 임윤아가 선보일 색다른 연기 스펙트럼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부부로 호흡을 맞출 케미스트리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설렘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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